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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건사고

아동 유괴 사건 범죄심리 프로파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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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대상 유괴 시도 사건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과 예방적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상담적 접근을 강조합니다.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건이 서울 도심에서 발생하며 많은 보호자와 교사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등하교 중이던 아동에게 접근해 데려가려 했으나, 아동이 이를 거부하면서 미수에 그친 형태였습니다. 피해 아동의 침착한 거부 행동으로 범행이 즉각 저지되었지만, 학교와 지역사회에는 사건 직후 긴장감이 크게 조성되었고 보호자들에게는 통신문이 발송되며 추가 예방 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사건이 빠르게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이 “도심에서도 아동이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을 다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가 범행을 시도한 방식은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을 이용해 접근하는 형태로 비교적 위험 부담이 큰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전에 충분한 계획이 있었다기보다는 충동성 또는 왜곡된 판단 과정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피해 저항력이 낮은 특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가해자의 심리에는 ‘노출된 대상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과도한 자신감,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잘못된 판단, 또는 범죄 행동을 가볍게 인식하는 태도 등이 혼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범행 시도 후 도주하는 행동 역시 책임 회피와 위험 인식의 부족을 반영하는데, 이는 충동성과 판단력 저하가 함께 작용했음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피해 아동에게 미친 영향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유괴 시도는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 하더라도, 아동에게는 강한 위협 경험이며 이후 등하굣길의 두려움, 낯선 성인에 대한 과도한 경계, 수면 문제나 불안 반응 등 다양한 정서적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 또한 사건 이후 아동의 안전감 회복을 위해 심리적 지지와 반복적 확인을 하게 되며, 이는 가족 전체의 일상에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피해자의 정서 회복 과정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상담적 개입과 학교·가정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가해자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해보면, 아동 대상 범죄 가해자는 대체로 왜곡된 인식과 낮은 공감 능력, 사회적 규범에 대한 둔감성이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난이었다’, ‘가벼운 행동이었다’는 진술이 보고되는 사례는 실제 범죄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는 회피적 태도에서 비롯되며, 이는 재범 가능성과도 연결됩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행위는 단순한 접근 자체만으로도 피해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가해자가 해당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면 이는 인지적 왜곡과 감정 조절의 미흡함을 의미합니다.

아동 대상 범죄는 사회적 반응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사회가 사건을 인지한 후 등하굣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하거나 CCTV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과정은 단순히 시설 문제를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공동체 전체가 아동 보호에 참여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사회 전체가 아동의 안전을 다층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과 대응이 실제 범죄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담적 관점에서 본 재범 방지 접근은 가해자의 책임 인식이 가장 핵심에 위치합니다.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이 단순한 접근이 아니라 아동에게 심각한 공포를 유발한 범죄라는 사실을 명확히 자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왜곡된 인식을 교정하고 충동적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이는 가해자의 인식 변화를 통한 사회적 재범 방지라는 목적을 갖는 것이지, 가해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거나 긍정적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상담 과정 또한 피해자 보호와 사회적 안전 확보가 중심에 있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아동 스스로의 위험 대응 교육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피해 아동이 가해자의 접근을 거부하고 즉시 상황을 벗어났다는 것은 예방 교육이 갖는 실제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안전 교육의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은 미수에 그쳤지만 사회적 교훈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아동 대상 범죄는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도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길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국가적 차원의 구조적 예방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유사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재범 방지 프로그램, 피해 아동 보호 강화,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이 균형 있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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